표제면 / 선택 기준표 작성법
항목을 늘리지 말고 순서를 맞춘다
좋은 기준표는 칸이 많은 표가 아니라 앞 칸이 뒤 칸을 막아 주는 표입니다. 막는 구조가 있으면 판단 시간이 줄어듭니다.
표를 세 구역으로 나눈다
기준표는 하나의 평면이 아니라 세 구역으로 나뉘어야 합니다. 첫 구역은 배제 항목입니다. 여기에 걸리면 그 대상은 표에서 빠지고 아래 구역으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둘째 구역은 적합 항목입니다. 우열이 아니라 내 사정에 맞는지를 적습니다. 셋째 구역은 자기 한도 항목으로, 대상이 아니라 나에 관한 칸입니다.
세 구역을 섞어 놓으면 흔한 문제가 생깁니다. 배제 항목이 감점으로 처리되어 다른 항목의 점수로 상쇄되는 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표가 정교해질수록 잘못된 대상 쪽으로 더 깊이 들어갑니다. 구역을 나누는 일이 표의 정확도보다 먼저입니다.
| 구역 | 적는 내용 | 처리 방식 |
|---|---|---|
| 배제 구역 | 발행 근거, 승인 절차, 한도와 연령 장치 | 하나라도 비면 즉시 제외 |
| 적합 구역 | 증표 보관 대 계정 관리, 지급 방식 | 내 생활에 맞는 쪽 선택 |
| 한도 구역 | 금액 상한, 횟수 상한, 멈춤 규칙 | 숫자로 적고 고정 |
항목을 늘리고 싶을 때
표를 쓰다 보면 칸을 더 넣고 싶어집니다. 그때는 하나를 지우고 넣는 규칙을 둡니다. 칸이 많아질수록 각 칸의 무게가 흐려지고 결론이 뭉툭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제 구역은 넷을 넘기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넷이면 대부분의 대상이 정리됩니다.
반대로 한도 구역은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금액과 횟수를 숫자로 적고, 넘기려 할 때의 행동까지 문장으로 적어 둡니다. 그 자리에서 정하는 규칙은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미리 적는 일 자체가 장치가 됩니다.
다 쓰고 나면 무슨 일이 생기나
표를 완성하면 대부분의 작업이 배제 구역에서 끝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남는 대상은 등록된 판매점과 공식 온라인 창구 두 갈래뿐이고, 그 뒤는 비교가 아니라 자기 사정을 적는 칸입니다. 토토사이트를 놓고 오래 비교하게 되는 것은 대개 첫 구역을 건너뛰고 아래 칸부터 채우기 때문입니다.
표는 한 번 쓰고 덮어 두는 문서가 아닙니다. 한 달에 한 번 꺼내어 한도 구역의 숫자가 지켜졌는지 확인하면 표가 계속 작동합니다. 지켜지지 않았다면 숫자를 올릴 것이 아니라 왜 지켜지지 않았는지를 적는 칸을 하나 더 만드는 편이 낫습니다.
남이 만든 기준표를 가져다 써도 되나
배제 구역은 가져다 써도 결과가 같습니다. 제도의 구조에서 나온 항목이라 사람마다 달라질 부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합 구역과 한도 구역은 각자의 생활에서 나오는 값이라 옮겨 쓸 수 없습니다. 남의 표에서 가져올 것은 앞쪽 넷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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